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유행과 부작용

작년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다이어트 비결로 '위고비'를 사용했다는 트윗을 올리면서, 이 약물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킴 카다시안과 같은 스타들도 위고비를 사용한다는 소문으로 이 약물은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약물에 관련된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론머스크

 

 

 

위고비란?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

위고비는 덴마크의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에서 개발한 비만 치료 주사입니다. 원래는 당뇨 치료제로 사용되었으나,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나 비만 치료제로도 인정받았습니다. 이 약물의 작용 원리는 식사 후에 분비되는 GLP-1 호르몬과 비슷한 효과를 내어 뇌에 배가 포화 상태라고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효과로 음식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비만 치료제 중 이러한 작용 원리를 가진 것을 **'GLP-1 유사체'**라고 부릅니다. 다른 비만 치료제인 삭센다나 오젬픽도 이와 같은 원리를 사용합니다.

 

또한, 위고비 섭취는 술, 담배, 도박 중독 위험을 줄이고, 심장 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인기를 끈 적도 있습니다.

 

 

 

 

 

 

얼마나 인기가 있을까?

위고비는 출시 2년 만에 올해만 매출이 2조 원을 넘었으며, 덴마크의 GDP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다른 기업들도 이 분야에 진출하면서 시장은 폭풍 성장하였으며, 식품, 의료, 다이어트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출처 : 닥터나우

 

 

 

 

 

부작용은?

GLP-1 유사체 계열 약물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고, 투약을 멈추면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요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14년 동안 이 약물을 처방받은 1600만 명은 다른 비만 치료제를 사용한 사람들에比 입원 및 수술이 필요한 췌장염 발생 위험이 9배 높았다고 합니다.

출처 : 다터나우

 

 

 

 

비만치료제 논란에 관하여

요즘에는 과도한 다이어트와 관련해 섭식장애 등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비만치료제와 식욕억제제가 너무 쉽게 처방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비만치료제는 몸속에 지방이 과하게 축적된 경우에만 치료 목적으로 사용돼야 합니다. 표준체중인 사람도 미용 목적으로 쉽게 처방받을 수 있어, 체중 감소 효과보다 부작용이 더 크다는 주장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12세 이상 청소년에게도 처방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