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회복지

아동기 및 청소년기 정신건강

코끼리레그 2023. 6. 5. 11:00

아동기 및 청소년기의 정신건강

 

1)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주의가 산만하고 가만히 있지 못하며 공격적 행동과 과잉행동 등의 특성을 보이는 질환이다.

초기 아동기에 발병(7세 이전), 만성 경과, 여러 기능 영역에 지장을 초래하는 병이다.

: 학교생활의 어려움, 학업성취 저하, 가족 구성원과의 관계 악화 등이다.

부주의 : 학업이나 일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체계적으로 수행하지 못해 실수가 많은 증상

과잉행동 : 신체 일부나 몸 전체를 가만히 두지 못하고 급하게 행동하거나 수다스러운 증상

충동성 :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거나 성급한 특성

 

(1) 발병 원인

부절적한 양육, 생애 초기 경험의 중요성, 사회경제적 여건의 중요성, 뇌의 신경생물학적 원인이다.

 

(2) 치료 방법

즉각적인 보상을 인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목표 지향성을 높일 수 있는 사고방식을

훈련, 어떤 생각에 대한 반응을 지연시키는 훈련이다.

자기평가 및 자기 감시의 역량이 현저히 떨어진다.

아동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미술재료와 기법이용,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재료를 단계별로 제시,

차분하게 끝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색 변화 연습, 데칼코마니, 점토 활동 등(몬테소리 교구 및 자연물 이용)

ADHD 아이들의 주의력 문제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뇌파를 변화시켜 집중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뉴로 피드백 훈련도 있다.

 

(3) 사례

2009년의 사례다. A 중학교 B 군은 ADHD 증후군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수업 시간에 떠들거나

장난치는 정도가 심했고, 교사의 지시에 불응하거나, 욕설을 내뱉는 행동도 예사로

저질렀으며, 심지어 다른 친구들을 폭행하기도 했다. 어떤 수업 시간에는 교사가 교실에

들어왔는데도 책상 위에 누운 채로 옆 친구에게 다리를 주무르라고 시키고 일어나지

않기도 했다. 교사가 B 군에게 일어나서 수업 준비할 것을 지시했지만, 그는 들은 채도

하지 않고 계속 누워 있었다. 학교가 근신을 명하기도 했으나 행동이 고쳐지지 않자,

필자를 초빙해서 B 군의 상담 치료를 실시했다. 상담 동안 B 군의 상태가 나아지긴

했으나, 상담 후 그 학생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2016E 중학교에 다니는 F 군도 과잉행동 장애가 심한 학생이었다. 수업 시간마다 늦게

들어오는 것을 교사가 훈계하면 욕하고 대들었으며, 수업 시간에 장난치는 것을 교사가

말리면 소리를 지르고 교실 밖으로 나가버렸다. 이런 행동이 반복되자, 학교는 징계를

내리거나 상담 치료를 시도했으나, F 군은 교무실로 들어와 담임교사에게 온갖 욕설을

퍼붓는 등 학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치료되지 않았다고 한다.

 

2018C 중학교에서는 이런 일도 있었다. D 군은 아버지 없이 어머니만 있는 결손가정에서

자랐으며 ADHD 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D 군은 방과 후 집에 돌아와 일을 나간 어머니가

귀가하는 밤늦은 시간까지 혼자 지내곤 했다. 그는 그 시간을 점차 문제의 동내 형들과

어울려 다니게 됐는데, 형들의 영향으로 학교 안에서 학생들에게 시비를 걸어 폭력을

행사하고, 수업 시간에 떠들거나 장난치는 것은 물론, 교사의 지시에 불응하는 등 ADHD

증후군 학생들의 전형적인 행태를 보이기 시작했다. 학교가 아무리 주의를 주고 징계를

내려도 D 군의 행동은 나아지지 않았다. 학교가 중벌을 내릴 때나 엄한 교사 수업 시간에는

얌전히 있다가, 징계가 풀리고 덜 엄한 교사 수업 시간에는 다시 못된 수업 방해 행위를

이어갔다.

 

초청받아 D 군의 상담 치료를 실시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이미 학교 밖에서 문제아들로부터

학습 모방한 행동이 ADHD 증후군과 증폭되어 상담 치료가 불가능했다. 그 후 D 군은 과잉행동

장애 증세가 약해졌다가 심해지는 등 반복되고 있다고 한다.

ADHD 증후군이 초등학교보다는 중학교에서 많이 나타나는 원인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육의 차이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초등학교는 비교적 교육 분위기가 자유롭고 언행

통제가 심하지 않다. 이에 비해서 중학교는 학습 강도가 세고 수업 분위기가 초등학교보다

진지하다. 이런 중학교의 교육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ADHD

증후군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G 중학교 1학년 한 반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학생들은 수업 내용을 들어도 무슨

말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은 집중해서 듣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 장난치고 떠들었다. 교사가 한 학생을 제지하면 다른 쪽에서 그 틈을 이용하여 또

떠들고 장난치는 일이 반복됐다. 몇몇 학생들이 수업을 방해하기 시작하면, 이런 현상이

도미노처럼 번져, 온 교실의 대부분 학생이 통제 불능의 상태에 빠졌다. 이런 경우를

집단적 ADHD 증상이라고 부른다. 한 반 전체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집단적 ADHD 증상은 일종의 나쁜 학습효과의 결과로 보인다. 한두 명의 ADHD

증후군을 가진 학생들이 행동하는 것과 교사들이 방치하는 것을 보고 나머지 학생들이

따라 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요즘 일부 중학교에서는 이런 집단적 ADHD 증후군 증상이

발생하고 있다.

 

2) 품행장애

공격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행동이다.

타인의 물건을 훔치고 사회적 규칙을 어기는 등의 비공격적 행동이다.

타인이나 동물에게 잔혹하고 거칠게 행동하고 물건을 파괴하는 등의 공격적 행동이다.

남아가 4~12배 많고 10세 이전에 시작하거나 청소년기에도 발생한다.

발병원인

- 유전적 요인 : 뇌의 이상, 호르몬 이상 등 신경생물학적 원인이다.

- 환경적 요인 : 부모의 부정적인 양육 태도, 빈곤한 가정환경, 부모의 우울증 등이다.

품행장애 반사회성 성격장애 발전한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우울증, 학습장애+품행장애 시, 약물치료 방법 병행한다.

 

3) 학습장애

읽기, 쓰기, 말하기, 계산하기, 추론하기 등의 학습 능력 중 한 가지 이상에서 또래들보다

매우 낮은 발달을 보이는 장애, 지적 능력에 이상이 없다.

증상으로 볼 때, 학습 부진이나 학습 지체와 구분이 쉽지 않다.

읽기장애 ,쓰기장애, 산수장애 중 두 가지 이상에 문제가 나타날 때 중복학습장애로 인식한다.

- 읽기장애(난독증) : 학습장애의 80%, 비슷한 단어 혼동, 문장에 없는 단어 추가, 바꾸기이다.

- 쓰기장애 : 맞춤법, 단어 간 미구준, 단어 쓰기 등이다.

- 산수장애 : 숫자 읽고 쓰는 것, 숫자 배열, 수식, 시간개념이다.

발병 원인

- 직접적인 학습 능력과 관련됨, 학습량이 많아지고 학습 내용이 복잡해지는 학령기 10~14

사이에 나타난다.

뇌 기능 및 중추신경계의 결함(가족력)

- 임신기간 위험물질 노출 시 태아의 외와 신경계 발달에 이상으로 야기한다.

 

4) 틱장애

신경학적 질환의 유형, 유아기~성인기까지 나타날 수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몸의 일부가 무의식적으로 움직이는 증상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상동적인 근육의 복합적 움직임 또는 소리를 통해

나타나는 장애이다.

1885년 프랑스 투레트에 의해 보고

근육 틱과 음성 틱(투레트증후군, 만성적 , 일시성 틱장애)

: 순간적인 눈 깜박임, 목 경련, 얼굴 찡그림이나 어깨 으쓱임 등이다.

복합 틱 : 단순 운동 틱과 달리 한 군데 이상의 근육을 침범한 표정, 만지기,

냄새를 맡거나 뛰기, 발 구르기 혹은 욕설 행동 증이다.

정신분석학 : 심리적으로 억압된 분노가 신체적으로 특정 행동을 나타내는 것이다.

(엄마에 의해 과잉 통제를 받는 경우)

발병 원인

- 어떤 목적에 의해 반사적 행동을 하던 것이 습관화되고 지속화되면서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동으로 나타나게 되는 경우이다.

높은 스트레스, 긴장과 관련된다.

남아 1.5~3, 초등학생의 5~24%가 증상을 보인다.

뚜렛증후군의 경우, 약물치료 병행한다.

행동치료, 부모교육 등으로 호전될 수 있다.

청소년, 성인기에 증상이 없어지기도 한다.

 
최근에 올라온 글